오늘은 얼마전에 구입한 로지텍 M350 PEBBLE 마우스와 약 2년 동안 사용하고 있는 로지텍 G102마우스에 대해서 비교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로지텍 G102 마우스의 경우 종종 PC방에서 보이는 유선 마우스 모델입니다. 가격대는 벌크는 17,000원, 정품은 22,000원 대에서 27,000원까지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로지텍 M350 PEBBLE마우스의 경우 정품은 28,000원대, 병행수입은 15,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참 페블 마우스의 경우 가품이 돌고 있다고 하니 구매하실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품 구별법은 아래에 올려놓겠습니다.
마우스 벌크냐 정품이냐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저가형 제품의 경우, 특히 로지텍 저가형일 경우 벌크를 구매하셔서 돈을 아끼는 걸 추천드립니다. 벌크는 박스가 없으며 AS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로지텍 제품들은 잘 고장도 안날 뿐더러(거의 10년 가까이 쓴 마우스도 있습니다) AS받으려고 저가의 제품들을 포장하고 택배보내고 하느니 새로 나온 제품을 하나 다시 사는게 더 낫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마우스에 여러 기능들이 붙고 있지만 사실 마우스를 쓸 때 가장 기본적으로 봐야할 부분은 바로 감도(DPI)와 그립감입니다. 감도의 경우 무조건 높을 수록 좋은 반면, 그립감의 경우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그립감있는 마우스를 찾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립감이 좋은 마우스를 쓰게 되면 속에 마우스가 착착 감기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성능상의 비교로 보면 로지텍 G102마우스의 압승입니다. 감도(DPI)가 6000DPI, 최근에 나오고 있는 제품들은 8000DPI입니다. 반면 로지텍 페블 마우스의 경우는 1000DPI입니다.
하지만 저는 노트북을 들고 다닐 때나 카페, 도서관, 독서실에서 작업을 해야할 때는 유선마우스가 선이 있기 때문에 불편하고 마우스 소음이 큰 편이어서 무소음에 무선 마우스가 필요해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이 둘을 비교해야할 때 구매시 가장 크게 고려해봐야할 점은 휴대성과 소음 여부 입니다.
G102마우스의 경우 포토샵, 일러스트, 게이밍 등 전문 작업을 하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는 제품이지만, 가장 큰 단점은 마우스 소음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가 다 이러니 어쩔 수 없습니다. 반면 로지텍의 페블 마우스는 소음이 거의 없으며 가볍고 휴대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을 들고 다니시는 분이라 아시겠지만 가방에 전원 케이블에 마우스선 등이 가방에서 꼬여있는 모습을 볼때마다 뭔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페블 마우스의 경우 솔직히 감도가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포토샵 일러스트 정도는 봐줄만 하지만, 롤이나 오버워치 등 게임도 겸용하기 위해서 구매하시는 거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휴대성이나 외부 작업시 소음이나, 아이패드등 태블릿 용으로 구매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블루투스 연결도 거의 키자마자 될 정도로 아주 빠르고 훌륭하며 그립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장시간 사용시 무리가 간다고하긴 하는데, 애초에 휴대성을 보고 구입한거라 장시간 사용할 일도 없습니다. 집에서는 그냥 유선 마우스 씁니다. 결론은 사용 용도에 맞게 구매하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회사나 집 아니면 한 곳에서 오랜시간 붙어서 사용하실 거라면 G102를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고 휴대성이 필요하며 3~5시간 이내에 끝나는 작업이고, 소음이 적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페블 마우스를 추천드립니다. 페블 마우스의 경우 배터리가 AA건전지 하나가 필요하며, 18개월정도 간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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