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독하게 RC를 못했습니다.
처음 시험 본 640점이란 점수도 공부해서 나온 점수였고, 점수 비중도 LC가 항상 높았죠.
LC가 어느정도 점수가 안정되고 나서도 300점대 후반, 400점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해서 800점의 늪에 빠졌을 때는
학원에 다녀야 하나, 내 공부법이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RC는 기초 문법적 지식 + 독해능력 + 어휘력 세가지가 갖춰지지 않는 이상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매일 모의고사 1회씩 풀어도 점수가 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독해력과 어휘력은 어느정도 상승할지 몰라도 시간에 급급해서 문제를 푸는데 과연 얼마나 늘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문제풀이만 계속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인 공부법입니다.
토익을 독학하는 사람들에게는 시간이 금입니다. 보다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필요합니다.
여기서는 직접적인 문제풀이를 통해 직접적인 공부방법과 제가 하던 방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꾸준히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Part5의 문제들을 분석하면서 같이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기초적인 부분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시다면 생략하시고 밑에 문제풀이 부분으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혹시 다 알더라도 한번쯤 읽어보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서 1. 문법적 지식의 경우 아주 기초적인 문법을 얘기합니다.
여러분이 일단 알아야 할 것은 세부적인 문법은, 공부하면서 채워나가면 됩니다.
아주 기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문법적 지식은 단 두가지 입니다.
바로
1) 문장 5형식 2) 8품사
입니다. 이 두개만 정확히 알고 있어도 대부분의 Part5의 쉬운 문법 문제들은 풀 수 있습니다.
원래 자리에 있어야 할 품사가 무엇이고 어떤 성분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면, 해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조적으로 잘못됐다는 것만 알면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5형식은
1형식 S+V
2형식 S+V+SC(주격 보어)
3형식 S+V+OC(목적격)
4형식 S+V+I.O(간접목적어)+.D.O(직접목적어)
5형식 S+V+O+O.C(보어)
8품사는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접속사, 전치사, 감탄사 입니다.
잠시 형식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2형식의 경우 S.C 주격 보어를 취합니다.
주격 보어는 주어를 보충해서 설명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He is a teacher(2형식) -> 그는 선생님 이다.
(He) (a teacher) (is)
2형식에서 주격보어는 사물(혹은)의 감정/상태. 혹은 신분을 설명해줍니다.
주격보어는 주어를 보충해서 설명해준다고 언급했었습니다.
be 동사는 ~이다/~있다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2형식 동사입니다.
(am/are/is , was were 등등)
자, 앞의 문장에서 S.C주격 보어는 He 라는 사람(주어)의 신분(teacher)을 설명하고 있죠?
그러니 2형식인 겁니다.
마찬가지로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He is bored
He is boring.
둘다 2형식입니다. 그런데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He is bored는 그 자신이 지루한 상태 말합니다.
He is boring은 그가 지루한 사람이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토익에서는 주로 전자의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 He was impressed, I was so excited 등..)
여기서 토익 문제를 낸다면 어떻게 낼 수 있을까요?
He was _______ about her lecture. He learned so many things in that lecture. So he wanted to share this knowledge with his colleague.
1) impressively
2) impressing
3) impressed
4) impress
자, 여기서 당연히 대부분은 3번이 정답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여기서 문제를 풀 때 was를 보자마자 4번이 정답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was라는 동사가 있으니, 일반 동사는 올 수 없습니다 일단 4번은 제외됩니다.
1번,2번,3번 후보가 있습니다.
1번 impressively 는 부사입니다. 부사는 즉 보어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보어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것들은 명사/ 형용사 역할을 하는 것들입니다.
게다가 해석상으로 봐도 그는 '인상깊게'이다? 있다? 해석상 말도 되지 않습니다.
2번 impressing, 문법적으로는 말이 되지만, 그는 인상깊은 사람이었다 그녀의 강의에 관해서,
해석상 이상합니다. 잘모르겠다면 일단 패스합니다.
3번 impressed 그는 인상깊었다 그녀의 강의에 대해서(강의에 인상깊은 감정을 느낌)
바로 정답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석과 문법이 정확하게 들어맞습니다.
*하지만 1번 부사는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토익에 무조건 나오는 패턴이 있습니다.
문장 성분이 이미 완전한데, 들어갈 단어를 선택하는 문제가 나온다면 그 문제의 정답은 90% 부사를 묻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대충 이해하시겠나요?
바로 문장구조와 품사에 따라 문제를 다 해석하지 않아도 풀 수 있다는 것입니다.
5형식에 무엇이 들어가며 그 성분에는 어떤 품사가 들어갈 수 있는지, 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끔 토익 문법책을 보면 몇형식 동사, 몇형식 동사 이런 동사들이 나와있습니다.
그런 동사들은 외워 놓으면 엄청 편해집니다. 또 응용하기도 좋습니다.
grant는 목적어가 필요한 3,4형식 동사이므로, 간접목적어, 직접목적어, 목적어 두개가 필요합니다.
v(동사) 인정하다, 주다, 수여하다 등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n(명사) 보조금
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함정문제로도 출제될 수 있습니다.
(grant가 be p.p 수동 형태로 4형식이지만 목적어를 한개만 취하는 식으로 출제될 수도 있습니다.)
예) They granted me an award -> An award was granted to me by them/ I was granted an award by them
여기서 토익은 to 빈칸을 열어놓거나 an ward에 빈칸을 놓고 무엇이 들어가야할지 함정 문제를 냅니다.
이런 문제는 차차 문제를 풀어가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쉬운 문제가 나왔다면 앞/뒤 해석하지 않고 10초 이내에 풀 수 있어야 합니다.
문장을 해석해야되는 문제는 선택지 4가지가 다 다른 어휘 문제들입니다.
이제 문장 5형식과 8품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아셨다면, 토익 문법책으로 돌아가서
문장 5형식과 들어갈 수 있는 품사 등에 대해서 우선 외우시길 바랍니다.
한번 슥 읽고 음 그렇구나 가 아니라 외워야합니다.
다음 편에서부터는 문제를 직접 풀고 분해해보면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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