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기념품 가게1 유럽여행기_포르투갈_리스본_1 처음 리스본에 도착하자 마자 든 리스본은 '대도시'라는 게 느껴졌다. 포르투갈의 수도인 만큼 포르투같이 관광지 보다는 사람들이 생활터전이었고, 그만큼 생기가 넘치는 도시였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대도시답지 않게 포르투갈 특유의 여유로움이 넘치는 도시기도 했다. 나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걸 좋아해서 티안나게 유심히 구경하곤 한다. 여러 대도시들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다 보면 대략적으로 삶에 찌든 멍한 표정같은 것들이 보이기 마련인데, 포르투갈에는 이상하게(?)도 그런 모습이 덜 하고 사람들도 어쩐지 조용(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느 곳에서도 호객행위가 전혀 없었다)했다. 이건 나만 느낀 점이 아니라 정말 얘기해본 대부분이 공감하는 점이었다. 포르투갈인들의 조용하고 여유로움에서 묻어나오는 은은한 미소를 가끔 볼때.. 2021. 1.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