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남자 혼자 발리 여행기(2) 우붓쪽

by 드레드. 2018. 12. 26.
반응형

 

 

 

2. 우붓

 

우붓에서부터 오토바이 연습 해보겠냐고 해서 연습 좀 해보다가 일행들과 헤어지고 혼자서 지냈다.

 

 

꾸따에서 우붓까지 그래도 2시간 정도? 걸린다(오토바이 타고 가서 엉덩이가 너무 아팠음..)

조심해야 할 점은 우붓 내에서는 택시를 이용할 때는 택시 조합원이 거리에서 뭔가 감시하고 있다. 

 

우붓 시내에서 거리에 서서 어디로 갈지 핸드폰으로 검색해보고 있었는데 어떤 우붓지역의 택시 조합원(?)이 핸드폰으로 택시를 부르는 줄 알았는지 다른 그랩 택시를 부르는 게 불법이다 그러더군요.

 

실제로 우붓에서 그랩택시를 본 적이 없다. 아무래도 로컬 택시와 그랩 택시 마찰이 있나보다. 아무튼 우붓에서는 그랩을 이용할 수 없고 그냥 길에 다니는 택시를 잡고 가격 흥정을 해야한다. 스쿠터나 오토바이 운전이 가능하다면 스쿠터를 대여하시는 게 좋을 듯 하다. (근데 여기도 차가 엄청 막히는 건 함점..)

 

 

우붓에서는  뜨갈라랑 논 / 시장 / 각종 사원들 / ridge walk ? / 몽키포레스트 (는 근처만) 에 가봤다.

 

몽키포레스트 근처에 가면 원숭이들이 거리를 배회하면서 사람을 잡거나 혹은 음식물을 들고 있으면 뺏으려고 붙잡습니다. 저도 손에 들고 있던 음료수를 헌납하고 나서 겨우 지나갔는데 겁이 많아서 좀 무서웠다..

 

그냥 신경안쓰는 사람들은 쿨하게 붙잡고 늘어져도 무시하고 지나간다. 그 쪽 근처로 지나가지 않는 걸 추천..

 

 

뜨갈라랑 논 / 릿지 워크에 트레킹하러 갔다 왔다.

 

논은 트레킹 장소라기 보다는 관광지다. 둘 다 굉장히 만족한다. 난이도도 어렵지 않다. 다만 엄청난 걸 기대하고 간다면 생각보다 대단한 곳은 아니어서 실망할 수도 있다. 낮에 햇빛이 많이 뜨거워서 오전에 갔다오는 걸 추천한다. 릿지 워크는 우붓 시내에서 걸어서 가도 될 정도다. 뜨갈라랑은 택시나 오토바이 잡고 가야된다.

 

 

우붓에는 크고 작은 규모의 사원이 굉장히 많이 있다. 이뻐서 사진찍기 좋다. 하지만 셀카엔 관심이 없는 나는 구경만 했다. 우붓에 유명한 사원 옆에 바로 스타벅스가 있다. 하지만 그냥 딱 사진 한장 찍으면 끝일 정도로 규모가 작다..

 

대부분은 예쁘긴 예쁜데 뭔가 시간을 오래보내긴 좀 할게 없다. 시장같은 경우엔 지나가게 된다면 한국어할 줄 아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딱히 특이한 기념품 같은 건 없다.

 

아, 그리고 우붓에는 여행사들이 많이 밀집해있어서 현지 여행사를 통해 여러가지 투어 상품에 조인할 수 있다.

 

가격은 가서 잘 비교해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자전거 투어, 화산투어 등등) 종류가 많다.

아마 아침에 버스로 픽업한 후 투어에 참가하는 방식인듯

 

또 오토바이를 대여한다면 우붓 외각에 있는 좋은 숙소들을 이용할 수 있다. (풀빌라, 수영장이 있는 그런 숙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