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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유상증자가 주가에 안좋은 이유

by 드레드.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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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란 무엇인가요?

 

최근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CJ CGV 주식에서 유상증자를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SK 이노베이션 주식도 23일 유상증자를 발표하고 주가가 연속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상증자가 무엇이고, 주가에 왜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업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회사채를 발행하고, 또는 주식 등을 통해 투자를 받아 자금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이자를 줘야하고, 원금을 결국 갚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 받는 것이 대출이나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보다는 부담이 적습니다. 

 

유상증자는 결국, 기업에서 주식을 더 발행해서 이자에 대한 압박 없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인 것이죠.

 

이런 유상증자는 왜 기업 주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요?

 

1. 주식을 추가적으로 발행한다는 것 자체가 해당 기업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돈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 보고 돈을 빌려주나요? 그 사람이 이미 잘 되어가고 있는 사람일 때일까요? 아니면 사정이 좋지 않아서 돈을 빌려달라고 할까요? 보통 잘나가는 사람들은 누구에게 돈을 빌리지 않아도 알아서 돈을 주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나기 마련이죠. 결국, 유상증자는 기업에서 '지금 돈이 필요한데 없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투자자들은 당연히 돈이 없다는 걸 알게되면 발을 빼려고 하겠죠. 이러한 사정 주가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2. 주식수가 늘어나면 주식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주가는 시가총액 / 주식수 에 따라 결정됩니다. 기업의 가치는 똑같이 1000만원인데, 주식수만 늘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주식 수가 늘어나니 1주당 주식의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유상증자가 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유상증자를 발표했을 경우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내가 투자한 기업의 재무상태가 좋지 않거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면 유의깊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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