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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서 뭐먹을까 하다가 친구가 숨은 돈까스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위치는 조금 사당역 외각쪽에 있다. 여기 말고도 성북직영점, 도곡점, 방배점, 옥수점 등 여러군데 가맹점이 있다고 한다. 외부에서부터 뭔가 일식집 느낌이 났다. 정갈하고 깔끔한 모습이다.
안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으며, ㄱ자 모양의 좌석 구조에 혼자 앉기에도 좋게 되어 있어서 혼밥하러 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조리하는 과정을 다 볼 수 있어서 나름 청결하고 좋은 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 꾸며놨다.
메뉴는 안심, 등심, 치즈, 특뼈 로스카츠, 뼈 로스카츠, 카츠산도, 카레 로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특뼈 로스카츠는 한정 메뉴로 몇개밖에 팔지 않는다.(국내 돼지 전체0.3%만 차지하는 프리미엄 돼지로 만들었다고 한다)내가 갔을 때는 이미 품절이어서 무난한 안심하고 치즈카츠, 카츠산도를 시켰다. 가격은 하나당 12,000원.
식감은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카츠보다는 안심이 더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소스는 와사비하고 소금을 주시는데, 와사비를 좋아해서 많이 찍어먹었지만 소금에 찍어먹으면 간이 딱 맞는 것 같다. 카츠산도는 돈까스에 식빵을 싸서 만든 음식인데, 개인적으로는 소스 때문인지 조금 느끼했다. 양이 부족해보이지만 막상 먹으면 충분하다.
요즘 돈까스 가격이 비싼 곳이 많은데,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의 돈까스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한다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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