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들어가게 된 마드리드 왕궁!
내부에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한 방도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아무튼 엄청화려한데, 마드리드 왕궁은 실제 스페인 왕가가 거주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사생활 침해수준
그리고 마드리드 근교에 있는 세고비아에 갔다. 마드리드 여행을 오면 보통 할게 없어서 근교로 많이 여행을 가는데 그 중에서 세고비아와 톨레도가 가장 유명하다. 세고비아는 8~9유로 정도면 금방 갔다올 수 있다.
확실히 오자마자 풍경이나 건물이, 뭔가 마드리드와는 다르게 관광지, 문화유적지 같은 느낌이 난다. 그리고 도착한 로마 수도교!
로마시대 때 만들어진 수도교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정말 놀라운 건 로마시대면 몇 천년 전의 일인데, 그 때 만들었던 건축물이 아직도 이렇게 건재하다니 놀라운 건축기술이다. 물을 끌어와서 전달하는 수도의 역할을 한다. 이 수도교 어마어마한 규모로, 악마의 건축물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한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물 주전자에 물을 떠오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 고통스러운 일을 끝내준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겠다고 했고, 악마는 그 소원을 이뤄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악마는 동이 트기 전까지 수로를 완성하면 소녀의 영혼을 가져가기로 했는데, 완성못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소녀는 악마가 빠른 속도로 수로를 완성하는 걸 보고 놀라 자신이 저지른 일을 후회했다고 한다. 그래서 수로가 완성되기 전에, 신께 기도를 드렸고 다행히 수로는 한조각을 남겨놓고 완성되지 못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그렇단다
아무튼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는 디즈니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모티브가 됐다는 성에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대성당도 보고, 멋진 골목도 감상하면서 갔다. 여기도 약간 이슬람 문명의 영향이 있던 터인지 그런 영향을 받은 건물들은 저렇게 무늬가 그려져있다.
세고비아 알카사르, 사실 겉에만 보면 그렇게 이쁜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내부는 엄청 화려하다
그리고 세고비아의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세고비아에 갔다면 한번쯤은 가보길 추천한다.
사실 세고비아 자체가 엄청 큰 도시는 아니어서 크게 볼 건 없다. 아, 세고비아에는 새끼돼지 통구이가 유명한데, 사실 먹진 않았다.
친구랑 그냥 돼지고기 맛이겠지 뭐..하고 안 먹었다. 일단 엄청 비싸다.. 40유로인가 가까이 한다..두 명이서 먹기엔 너무 가격이 부담됐다
다 구경하고 나서 다시 돌아와 스페인 은행하고 개선문을 구경했다. 역시 땅이 크니까 뭘 지어도 이렇게 크고 화려하게 짓는구나 싶었다..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기 3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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