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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유럽여행기_스페인_마드리드_5

by 드레드.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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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마지막 편, 오늘은 미술관에만 갔다. 가는 길에 이렇게 골목을 발견해서 한 컷. 가는 길에 배고파서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뭔지 잘 기억은 안나고 하나는 감바스였다. 나머지는 그냥 대충 고기였다. 고기 최고...

 

마드리드 미술관은 프라도/레이나소피아/티센미술관 이 세개가 가장 유명하다. 그 중에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은 피카소의 <게르니카> 작품을 볼 수 있는 걸로 유명하다. 아쉽지만,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순 없었다. 물론 그 중에서 티센 미술관만은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일단 규모 면에서는 프라도>레이나소피아>티센미술관 순으로 큰 것 같다. 티센은 개인 소유의 사설 미술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말인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얼마나 돈이 많으면..

 

프라도에서는 '고야'의 작품과 약간 고전 미술?을 감상하기 좋고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작품이 많다. 그래도 볼만하다. 레이나 소피아는 피카소의 미술이나 모더니즘 등 비교적 더 현대적인 미술을 감상하기 좋은 미술관이다. 개인적으로 셋 다 가볼만하다. 세 미술관 각각 다 다른 장점을 갖고 있다. 프라도 미술관은 그 엄청난 규모에서 놀라고, 레이나 소피아는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피에트 몬드리안 등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 티센에서는 반 고흐, 피카소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사진은 사진촬영이 가능한 티센미술관의 작품들이다.

 

디자인의 '디'자도 몰라도 한번쯤은 들어봤다는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

 

고흐의 작품은 이름을 보지 않아도 그림체에서 나 고흐야 하는게 느껴진다.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았던 건 의외로 칸딘스키의 작품들이었다.

하루 종일 미술관에서 살았던 거 같다.

 

밤에는 마드리드 안에 있는 산 미겔 시장에 갔다. 산 미겔 시장은 전통시장으로, 맛있는 안주와 술을 마실 수 있다. 근데 사람이 많으니 주의하길.. 아무튼 거기서 한잔 마시고 아쉬워서 술을 마시러 갔다.

 

근데 마드리드에도 그라나다 처럼 술을 시키면 안주를 공짜로 준다는 술집이 있길래 가봤다. 근데 두명이서 갔는데 양이 어마어마 하게 나온다.

그리고 꽃보다 할배에서 나왔다는 버섯?안주를 주는 곳에 가봤다. 여기는 방송에 나와서 그런지 한국인, 아시아인들이 꽤 많다.

그런데 음.. 첫번째 식당이 더 나았다. 저 버섯맛이 그렇게 엄청 맛있지 않았다. 종류를 다양하게 주는 첫번째 식당이 나았던 것 같다.

 

아침에는 잠좀 깰 겸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셨다. 외국 스타벅스에서는 이름을 묻는다더니, 내 이름을 Young 이라고 말하니..알 수 없는 알파벳을 써줬다.

근데 저 그림은 뭘까..저게 나야..?

 

스페인 여행기 마드리드 5편 끝! 이제 바르셀로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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