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순수 독학 645-> 960점(4개월) 달성 후기 & 공부법(1)

 

 

 

오늘은 토익 독학 공부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3~4주 만에 토익 고득점 달성! 하는 후기들을 보면 대부분은 영어의 기본기가 있거나,

시작 점수도 800점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독학으로 하기 보다는 학원이나 인강을 들으신 분들이 많은데,

저의 경우 유료 인강/학원 없이 독학으로 공부 했습니다.

 

645점부터 시작한 점수이기에 아마 더 현실적인 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끄럽지만 645점이라는 점수도 토익 기본서 한권을 떼고, 즉 공부한 채로 본 첫 시험이었습니다..)

 

저는 토익을 독학으로 공부해서 960점에 도달했습니다. 처음 토익을 공부하고 첫 시험을 11/12일에 쳤습니다.

못해도 700점은 나오겠지 했는데 645점이라는 처참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11/26시험을 치기 전까지 토익을 약 20일정도 공부했습니다. 다시 한 번 시험을 친 결과는 730점..

그 뒤에는 11월부터 2월까지 공부를 손에서 놓게 됩니다. 그 기간동안 토익 공부를 안했습니다. 

가끔 한달에 한번 생각날때 토익 듣기 1회정도 풀었고, 미드에 한참 빠져서 주구장창 미드만 봤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먹고 토익 시험을 접수하고 다시 2월중순에 시험을 일주일정도 공부를 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결과는 역시 공부 안한 대가를 치르더군요.. (720점)

2/25를 기점으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약 2주만에 본 시험(3/11)에서 800점을 찍고 오~~~ 하니까 되는구나!. 싶었지만 그 이후 

 

무려 2달동안 800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눈물..)

 

이 때 진짜 진짜 힘들었고 멘탈이 많이 나갔습니다. 아마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고 많은 토익 시험을 치는 분들이 800점의 늪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800점에서 900점의 벽은 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딱 한번, 한 번만 넘으면 쉬워집니다.

 

 

저도 한번 900점대의 벽을 넘고나서는 쉬워졌습니다. 점수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900점 이후부터는 슬렁슬렁 공부했습니다.

900점 이후의 점수대는 정말 실수를 줄여나가고 약점파트를 끊임없이 공략해야되는 과정입니다. 누가 더 빠르게 풀고 적게 실수하냐의 차이입니다. 즉, 공부 방법 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중요합니다.

 

아무튼 저는 전형적인 L잘알 / R알못 이었습니다.

 

LC점수가 굉장히 빠르게 늘었고, RC는 점수는 아무리 공부해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여러가지 여건 상 학원이나 인강을 들을 수 없어서 토익 독학으로 점수를 올리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공부법을 남기려고 합니다.

 

저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제 글을 읽는다면 여러분은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토익을 공부한 뒤 영어실력이 좋아졌냐 묻는다면 예 라고 답할 수 있지만, 토익 공부가 '영어' 공부의 정도인가 라고 묻는 다면 단언컨대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토익은 점수를 얻기 위한 시험입니다. 

 

영어실력이 우선인 분들은 토익보다는 쉬운 원서를 읽거나, 회화를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 부터는 상세하게 공부법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